담임목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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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운동을 지피며

중국에서 코로나 19 발병이 된지 66일만 인 지난 6일 오전 기준으로 전 세계에 91개국에 10만 명이 넘게 감염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재난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제한을 받고 또한 두려움과 사회에 팽만해진 불신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시작 될 때는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를 그곳 목사님과 연결하여 방법을 찾던 중 막상 한국과 이곳 캘리포니아까지 확산되는 것을 보며 마음자세나 느낌이 완연하게 달라졌습니다. 특히 이제 우리가 사는 지역에 위협을 당하는 상황에서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신앙 점검이 필요 하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벌어 질 때 늘 신앙의 눈으로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려고 무단 애를 쓰면서, 어느 때는 너무 지나치고 민감하게 말하지 않으려고 침묵하고, 또한 상황을 이용하여 신앙을 저급하게 적용하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추이를 지켜보곤 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건의 흐름들 안에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려는 의도를 알고도 묵과한 적이 많았음을 고백하며 요즘 주시는 말씀과 마음의 간절함이 이제는 말씀 안에서 침묵을 깨고 선포할 때가 아닌가 하는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서 말씀과 지금 삶의 현실과 저의 신앙을 되돌아보며, 가장 먼저는 제게 하나님께 회개해야 함을 깨닫게 하셨는데, 기도 중에 그 동안 저의 신앙생활 안에 수많은 인위적인 모습을 보이시며 회개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앙적으로 순수하고 간절함의 기초 위에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함께 회개의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회개의 자리에 들어와서 부르짖는 그 간절함을 하나님께서는 분명 원하신다고 믿습니다.
물론 사순절 금식기도를 하시는 분들은 그 시간을 지켜 주시며 기도 하시고 모든 성도는 매일 10분 이상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속히 잠재워 질 수 있도록 집중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은 우리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기도의 제목들을 놓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에 더하여 우리 교회가 회개 할 것을 찾아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이곳에 복음을 위하여 세우신 목적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우리 교회가 그러지 못하였음을 회개 하고, 하나님 보다 세상적인 모습을 보며 구체적으로 회개 해해 주세요.
이런 회개는 겸손히 모든 것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정직하게 아뢰는 기도가 필요 합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 선지자 나단의 질책을 받았을 때 내가 여호와께 범죄 하였다고 솔직하게 고백 하였습니다. (삼하12:13)
또한 다윗이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는 큰 죄를 범하였음을 고백하고 회개 합니다.(대상21:8) 그러나 하나님은 전염병으로 백성 7만을 죽였을 때 다윗은 오르난 타작마당을 사서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응답하시고 상황은 종료 됩니다.
우리에게 명백히 깨달아 지는 죄가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임하게 되고 우리 모든 베델 가족에게, 그리고 우리 주변에 조금씩 퍼져 나가면 바로 지금 우리 주변에 벌어지는 재앙을 잠재우실 줄 믿습니다.
바로 지금이 우리가 회개의 기도를 시작할 때이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바랄 때입니다, 모두가 하루 10분 이상 회개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